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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있어를 읽고 난 뒤 생각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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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단어를 입에 담는 이들은 많이 봐왔지만 

그 행복의 참된 의미를 아는 사람은 많이 보지 못했다. 

그것은 아마도 한국 사회에서의 행복이라는 

의미가 왜곡되고 변질되어 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행복을 성공한 인생이나 

커리어를 갖고 많은 돈을 벌고 걱정없이 

편안하게 사는 것을 행복이라 여기고 있다. 

물론 유복한 환경이 행복에 아예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그것은 반드시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는 아니란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행복은 무언가 큰 좋은 일이 안겨와 인생이 안락해지는 것이 아니라 

견디기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도 맞이하게 

되는 소소한 기쁨들, 요즘 흔히들 말하는 소확행 그런 것이 

행복이 아닐까 한다. 가령 해외를 여행하다가 너무 배고파서 

들어간 마트에 한국 라면과 김치가 있다거나 

혹은 찌는 듯한 여름 더위에 밖에서 일하다 들어간 

카페에서 맞이한 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던지.


푸우가 말하고 싶어던 행복은 분명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 

나 또한 그런 사회적 시선에 기반한 행복을 갖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본다. 행복은 무언가 크고 엄청나게 

거대한 의미가 아니라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것일 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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