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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공영버스터미널 시간표 [최신,신규]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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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 주요 관광명소 중 하나로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전남 구례군과 마주보고 있는 지역적 특성 덕분에 경상도와 전라도의 교류지점이 되었던 곳입니다. 하동군이나 구례군에선 19번 국도를 타고 섬진강을 따라가면 나오며,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두 군의 시외터미널에선 시외버스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습니다. 주소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15. 하동군에 있지만, 하동읍내보다는 구례읍내와 좀 더 가까운데요


영남과 호남간 화합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장터입니다. 실제로 이곳 상인들과 소비자들은 전라도 사람과 경상도 사람이 섞여 있으며 지역감정 없이 정답게 사투리를 나누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예를 들어 "아따 양파가 좋은 놈이 나왔네잉, 요거시 얼마나 한데요?" 라고 전라도 소비자가 물어보면, "원래 7000요인데요, 5000원만 주이소~" 라고 경상도 상인이 대답하는 곳. 실제로 관광지가 되어서 볼 것도 많고 영호남 화합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단, 현대의 화개장터는 이전부터 내려온 그대로의 시장은 아닙니다. 본래의 화개장터 시장은 6.25 전쟁 이후 쇠퇴해서 옛 모습을 거의 잃었었습니다. 그러다가 조영남의 아래 노래로 인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2001년에 상설시장으로 복원한 것 입니다.



2014년 11월 27일 화개장터의 대장간과 약재상 상가 쪽에선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무려 1억 9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41개 점포가 전소되어 잿더미가 되어버렸네요. 2015년 4월 3일에 복구작업을 마치고 재시작장하였습니다. 재시작장을 하면서 시장을 더욱 깨끗하게 바꾸어 관광객들과 상인들, 소비자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선 있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재시작장을 하면서 입주조건이 지역민들을 우선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전라도 상인들은 곧 나가게 될 예정이었습니다. 따라서 영호남의 화합의 상징적 의미는 많이 퇴색될 예정이라 논란이 있었습니다. 결국 다시 정비 비즈니스를 벌여서 호남 지역 상인들에겐도 일부 입주를 허가하였고, 2016년 4월 1일에 다시 재시작장하였습니다.


전라도와 경상도 사이에선 교류가 일어나는 경우를 빗대어 '화개장터'라 부르기도 합니다. 야구친구에선도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화개장터로 소개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 소재 기업 SM그룹이 영남지역 회사들을 인수하는 경우도 그랬습니다.



화계장터라고 잘못 발음되거나 적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느 야구팀의

모 선수 때문에 진짜 화'계'장터도 생겼다고 하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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