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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mhz 쿠키영상과, 손익분기점 제작비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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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너무 재밌게봐서 그래도 개봉날 봐야되지 않겠냐며 퇴근하고 부랴부랴 가서 친구들꺼까지 티켓팅해서 봤습니다. 제가 원작이랑 얼마나 비슷한지 확인하려고 간것도아니고, 애초에 웹툰이 영화화 됬을때에 심지어 머리통 귀신이라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영화화를 하니 그 한계점은 분명히 있겠죠.

하지만 공포영화 보려고 간건데 너무 재미없어서 내가 퇴근하고 

왜 여길 왔지 집에 그냥갈까 그래도 친구들 보고있으니까 차라리 잠을잘까 생각할정도로 몰입감이 없었습니다.

이 영화에 제작비는 20억원이며 손익분기점 50만명이 된다고 하네요



끝나고 나니 친구들도 재미없어서 집에가고싶었다고 얘기하더군요.

원작을 안본 친구들도 재미없어하는데, 원작을 본사람들이 이거를 본다?

진짜 똥이였다고는 누군가 말할 수 있겠지만, 이건 정말 똥한태 미안합니다.

웹툰을 정말 재밌게 본 사람입니다.




웹툰 원작으로 한 영화가 한두개 망한게 아니라 기대는 하지않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없었습니다.

광고에 웹툰 0.0mhz 원작-! 무슨의미인가... 웹툰을 영화화 할때의 한계점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원작 반영은 이름밖에 안할거면 굳이 왜 원작의 이름을 가져다 쓰는지 모르겠네요.



귀신이 원작에 나오는 귀신이랑 똑같아서? 모티브를 했기때문에?

진짜 모티브라고 할정도로 설정 다 뒤집어 엎어놨네요.

가급적 순서대로 적어 내려가봅니다...

본래 메인 주인공이 상엽이인데, 상엽이 시점으로 풀어나갈려고 한건지는 모르겠으나, 캐릭터들 앵글을 너무 여기저기 잡혀버려서 속도감도 없고 그러니까 몰입감도 안생기고요.

캐릭터 설정을 아예 바꿔버려서 원래 귀신을 보는 소희에대한 임팩트가 엄청 떨어지고 왜 숲에서 각성같은걸 하는지.... 그리고 이들이 모인 이유가 변경됬으니 태수 입에서 '귀신같은게 어딨냐' 라는 대사가 나오고 심지어 그걸 두번이나 말했어.

0.0mhz대한 가설도 다르고, 귀신을 보는 방법에 대한 설정이 없어졌으니 그로인해서 강령술이 실패하는 일이 없어져버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진행되야하니 마지막에는 그냥 잡귀 씌였다가 된거죠.



키스신이 너무찐하게 나와서 신장르 연애 공포물인줄 알았네요.

좋은 순간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그런 극적인걸 표현하려고 했다면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윤정이가 허리가 다치는 장면 웹툰에서 굉장히 중요한 장면중 하나죠.

0.0mhz에 대한 가설에 대한 확립이나 혹은 과학적 증명을 하려고 노력했으나, 윤정이가 허리를 다치는 것과 꿈이 크로스되는 현상 그리고 강령술이 실패한 이유를 알게되는 순간이고, 그래서 과학적 증명 그 이상에 것이 있다고 느껴지게 만들기위한 장면인데 말이죠?

설정을 바꿔버려서 그냥 귀신과의 사투의 장면으로 그쳐지고 말아버립니다.



저는 한석이가 제일 무서웠는데요, 정신을 잃은 여자위에 올라타는 장면 정말 소름끼쳤습니다.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걸 표현하기 위한 기법인가요.

머리귀신이 원래 어떤 사람이였는지 왜 귀신이 됬는지도 안나오면서 '나 이렇게만든 새끼들 다 죽여버릴꺼야!!!' 이 한문장으로 귀신이 왜 그렇게 됬는지 웹툰 안본 일반 관객들을 이해시키려는거 진짜 대단한 발상인거 같네요.

쿠~키는 없다라는 사실 알고계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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